박세리가 커리어 2번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날 18위였던 박세리는 7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 컨트리클럽(파71·6,40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순위가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베스 대니얼과는 4타차며, 2위는 첫날 단독선두를 달렸던 디펜딩 챔피언 카리 웹(3언더파 139타)이었다. 이어 아니카 소렌스탐은 4오버파 146타로 공동 26위까지 밀려나 생애 첫 LPGA챔피언십 우승 전망이 어두워졌다.
비로 인해 전날 경기가 중단돼 1라운드 잔여홀과 2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르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8명. 그 덕분에 1타씩을 줄이며 언더파 대열에 오른 박세리와 한희원의 순위가 수직상승 했다. 전날 56위였던 한희원은 박지은(이상 합계 3오버파 145타)이 속해 있는 공동 19위 그룹까지 순위가 뛰어 올랐고, 겨우 1오버파를 친 박희정도 순위가 공동 56위에서 32위로 뛰었다.
전날 6오버파를 쳐 117위까지 밀려났던 김미현은 이날 이븐파만 치니까 공동 39위로 급부상, 거뜬히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었다. 플레잉 컨디션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장정은 이틀연속 4오버파를 치고도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정연은 10오버파, 펄신은 15오버파, 이선희는 20오버파로 부진, 일찌감치 짐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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