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세리를 비롯, 한인골퍼 7명이 이번 주에는 프랑스 정복에 나선다.
총상금 210만달러가 걸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대접받는 에비앙 매스터스 우승 트로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2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스 나들이의 무대는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매스터스 골프클럽(파72·6,091야드). 거리가 짧아 카렌 코크 등 투어의 유명한 ‘짧순이’들도 다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LPGA투어 최연소 메이저 4승 기록을 세운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박희정, 한희원, 장정, 그리고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고우순(37)까지 모두 7명 한인 골퍼가 출전한다.
에비앙 매스터스는 LPGA투어 대회 가운데 US여자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다음으로 상금 규모가 크고 컷오프가 없어 꼴찌를 해도 상금이 있기 때문에 단 53명의 수준급 선수들만 초대됐다. 따라서 지난 10일 24살이 된 한희원과 11일 22살이 된 장정이 프랑스에서 빈손으로 돌아올 일은 없다.
박세리는 지난해 이 대회서 잘 나가다가 2오버파로 부진한 3라운드에서 발목이 잡혀 아쉽게 공동 11위에 머물렀고, 김미현은 2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반짝’한 덕분에 단 한번 70타의 벽을 뚫고도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첫날 장타자 소피 구스탑슨과 맞대결을 벌이며 박지은은 로라 디아스와 함께 티오프에 들어간다. 이어 김미현은 고국 선배 고우순과 함께 경기를 시작하고 한희원은 영국판 ‘땅콩’ 앨리슨 니콜라스와 대결한다. 박희정은 티나 피셔, 장정은 웬디 둘란, 베키 모건과 한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4일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골프채널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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