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여성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토랜스에 있는 퍼시픽 테라스 콘도미니엄(5500 Torrance Blvd) C231호에 거주해온 김희선(32·사진)씨가 25일 새벽 6시50분께 파킹장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남편 김성진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토랜스 경찰국은 김씨의 몸에서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김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가족들이 진술함에 따라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LA카운티 검시국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사체부검후 밝혀지겠지만 김씨가 수면제를 과다복용,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체부검은 27일 실시될 예정이다. 숨진 김씨는 LA 한인타운 300블럭 뉴햄프셔 애비뉴에 있는 한 아파트에 살다가 약 4~5개월전 토랜스 콘도로 이사했으며 파라과이에서 1년, 프랑스에서 약 9년간 거주하다 도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형부는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지만 처제에게 우울증세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씨에게는 7살난 딸과 5살난 아들이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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