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샵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첫날부터 부진했다. 28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엇 시뷰 리조트골프장 베이코스(파71, 6,0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정연(23)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15위에 올랐을 뿐 한국선수들은 모두 하위권으로 처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박지은(23)은 휘어진 퍼터 그립 때문에 고전하다 5오버파 76타를 친 끝에 기권했다. 박지은은 퍼터를 수리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 다음주 열리는 US여자오픈 개최지인 캔사스주 허치슨으로 일찌감치 이동했다. 역시 우승까지 바라봤던 박희정(22)은 아이언샷 난조로 2오버파 73타로 공동82위까지 밀려났다.
펄 신(35), 이선희(28), 제니 박(30) 등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95위로 처졌고 월요예선을 통해 힘겹게 대회에 나간 고아라(22)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118위에 그쳤다.
올해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이정연은 드라이브샷이 다소 흔들렸으나 퍼트 호조로 상위권을 달려 시즌 두번째 ‘탑10’ 입상을 기대하게 됐다.
10년 동안 단 1승에 그친 케이트 골든이 7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으나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와 로리 케인이 1타차 공동2위로 따라 붙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벳시 킹도 3언더파 68타로 공동10위에 포진,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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