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한 시장 터미널 총격사건 관련 보안강화책 발표
무장경관 현재의 배로 늘리고
LAPD 비번 경찰 60명 더투입
제임스 한 LA시장은 지난 4일 톰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LA국제공항(LAX)의 보안강화를 위해 무장경관을 현재보다 배로 늘리고 비번 근무인 LA경찰국(LAPD) 경관들을 공항순찰에 투입하겠다고 10일 발표했다.
한 시장은 이날 LAX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0명의 LAPD 비번 경관들을 공항경비에 투입, 현 공항 순찰력을 25% 증강시켜 24시간 경비체제를 유지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또 무장경관과 순찰경관 일부를 각 항공사 티켓카운터와 도착승객 출구지역에 고정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들은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부터 공항에 투입될 LAPD소속 비번 경관들은 공항경찰국 아카데미에서 훈련중인 경관후보생 60명이 졸업하는 내년 1월3일까지 약6개월간 일시적으로 순찰업무를 하게 된다.
현재 LAX에는 240명의 공항경찰국 경관들외 74명의 LAPD소속 경관들이 순찰업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여명의 사설경비업체 직원들이 근무중이다.
한편 톰브래들리 국제선터미널 총격사건으로 공항 보안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제임스 한 시장이 추진중인 LAX 현대화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발표된 계획안은 2004년부터 4단계에 걸쳐 총 90-100억달러를 들여 시설과 운영을 현대화하는 것으로 이중에는 특정지역에서 이용객과 수하물 등을 검색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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