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희원과 동타…선두 디아스와는 여전히 5타차
공동 43위에서 9위로 껑충.
전날 ‘우승텃밭’에서 처음으로 오버파를 쳤던 박세리가 이튿날 무려 34단계를 뛰어올랐다. 그러나 선두와는 여전히 5타차로 대회 두 번째 2연패 및 4번째 우승을 향해서는 제자리걸음만 한 셈이다.
박세리는 12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365야드)에서 열린 LPGA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한희원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출전 사상 처음으로 오버파 스코어(72타)를 냈던 박세리는 이날 샷의 거리와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리면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기록, 순위가 수직상승 했다. 그러나 8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로라 디아스와는 여전히 5타차. 카리 웹도 6타를 한꺼번에 줄이며 공동 5위로 박세리를 추월했다.
전날 69타로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에 올랐던 한희원은 지루한 파행진 속에 버디 1개를 건져 ‘탑10’의 한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한희원과 함께 첫날 공동 4위였던 박희정과 장정은 이븐파에 그쳐 ‘탑10’ 밖으로 밀려났다.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6위.
언더파를 치지 못하면 순위가 떨어지는 코스다. ‘땅콩’ 김미현도 이븐파에 멈춰 공동 14위에서 31위(141타)로 밀려났고 박지은도 마찬가지였다. 김미현과 불과 1타차지만 공동 61위로 컷오프만 간신히 통과했다.
따라서 오버파를 친 펄 신, 이정연, 이선희 등은 컷오프에 걸려 일찌감치 짐을 꾸리게 됐다.
<이규태 기자>
paul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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