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사이드 주민대표 들 지지,‘산뜻한 청신호’
이스트사이드 지역을 관통하는 I-405 고속도로 확장 계획이 주민대표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공사추진에 가속도가 붙게될 전망이다.
코니 마샬 벨뷰 시장 등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23일 모임을 갖고 총 18억달러가 소요되는 1단계 공사를 개스세 인상으로 거둬들일 세금으로 충당하도록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마샬 시장은 “주민들의 지지는 산뜻한 출발을 위한 청신호”라며 앞으로 도로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됐다고 환영했다.
교통 관계자들은 주 내에서 두 번째로 혼잡한 도로인 I-405의 체증은 렌튼 통과지점에서 하루 12시간, 벨뷰 다운타운 구간은 6시간 이상 지속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현재 추진중인 1단계 공사계획은 투킬라의 181번 도로와 바슬의 522번 도로
의 차선확장과 인터체인지를 개선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렌튼으로 진입하는 167번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의 양방향에 각각 3개 차선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확장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크레익 스톤 주 교통부 405 프로젝트 담당관은 전체 공사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167번 인터체인지 확장공사로 화물수송이 원활해져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에 승인된 공사구간은 현재 계획중인 I-405의 전체 공사계획의 16%에 불과하고 환경보호단체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 공사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통선택연합(TCC)의 피터 헐리 사무총장은 차선을 늘리는 계획자체가 치명적인 결함이라며 “공사기간 중 극심한 체증이 예상되고 불과 10년 전에 건설한 도로를 부수는 우를 범하게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체인지의 차선을 늘리기보다는 유료 카풀차선을 신설, 거둬들인 통행료를 트랜짓·밴 풀·카풀·재택근무 지원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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