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가 운영하는 엔지니어링 용역회사가 미 중소기업청과 SD 상공회의소,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올해의 성공적 발전기업상’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Epsilon Systems Solutions Inc.의 사장 브라이언 민(38)씨로 ‘미국의 군대를 강하게 하고, 핵 폐기물을 잘 해결하고, 천연자원을 잘 보존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환원을 해온 공’으로 상을 받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미 해군과 에너지부에 전기 및 위성통신 부문과 핵 폐기물 처리에 대한 자문역을 맡고 있는 용역회사로 그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오는 한편 Essential 재단을 설립, SD지역의 학교와 불우한 주민을 돕는 등 부의 환원을 착실히 시행해 왔다.
98년 SD에서 소자본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버지니아, 앨버쿠키 등 10군데에 지사를 두고 200여명의 전문인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98년 45만달러, 99년 250만달러, 2000년 750만달러, 2001년 1,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올해에 2,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8세 때 UCLA 대학원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던 부친(민춘식·작고)을 따라 미국에 와 USC와 버지니아 테크 대학원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이그재크티브 프로그램을 이수한 민씨는 부인(줄리)과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손위 누이와 남동생(벤슨·LAPD 수사관), 여동생(세라·86년 미스 한국일보)이 남가주에 살고 있다.
만능 스포츠맨인 민씨는 28일 수영(2.4마일), 자전거(112마일), 마라톤(26.2마일)으로 이어지는 ‘아이언맨 대회’에 출전하는데 SD에 있는 한인 2세들의 공동체인 ‘등대 성경교회’의 창립멤버로 곧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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