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와 그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한국 예술공연이 지난 22일 이스트 카운티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의 한미문화재단(이사장 이영작)이 한국전 발발 52주년을 맞아 가주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펼친 이날 공연은 한국의 5개 대학 장학생 80여명이 출연,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무용, 한복 쇼, 관악합주, 수박도 시범 등을 선보여 공연장을 가득 메운 1,000여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날 공연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개리 로토 국장을 통해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의 날’ 선포문을 전달했으며 호세 베타코트 미 해군 서남부 사령관은 김좌수 문화사절단장(예비역 준장)에게 감사장을 증정했다.

SD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길수)의 특별후원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 앞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

예술공연단은 하루 앞서 캠프 펜들턴 해병기지에서도 위로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