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US 걸스 주니어챔피언십 스트록 플레이를 유일하게 언더파로 통과하며 상위 64명이 겨루는 매치플레이 라운드에 탑시드로 진출한 한인 소녀골퍼 박인비(14)가 매치플레이 첫 3게임을 승리,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인비는 25일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의 에코레이크 컨트리클럽(파73·6,353야드)에서 벌어진 매치플레이에서 오전에 벌어진 2회전 경기를 여유 있게 따낸 데 이어 오후 3회전도 가볍게 승리, 순항을 계속했다. 전날 1회전에서 새라 브라운을 7 & 5(5홀 남기고 7홀차)로 완파한 박양은 오전 2라운드에서도 로라 캐니프를 5 & 4로 가볍게 물리친 데 이어 오후 3라운드에서는 스테파니 코넬리에 고전끝에 1홀차로 승리, 8강에 뛰어올랐다. 박양은 경기후 내년 대회 자동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16강이 이번 대회 목표였다고 밝혔는데 그녀의 코치는 박양은 전날밤 메달리스트라는 중압감 때문에 거의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북가주 오크 밸리의 제인 박, 샌디에고의 하나 전 양도 이날 각각 2, 3회전을 통과, 총 3명의 한인소녀가 8강에 진출했다. 제인 박 양은 오전에 브리트니 랭을 21홀 접전끝에 꺾은데 이어 오후에는 모건 프리셀을 역시 21홀만에 제쳐 이날 하루 42홀을 도는 강행군을 했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