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서해교전 및 미국의 방북 특사에 관해 잇따라 내놓은 성명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파월 장관의 아시아 순방에 관한 인도 뉴델리발 분석 기사에서 파월 장관이 지난 26일 첫 방문국인 인도로 가는 도중 가진 기내 회견에서 ‘매우 긍정적인 이들 성명’이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월 장관의 발언은 오는 31일 브루나이에서 개막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앞서 국무부 관계자들이 파월-백 회동의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27일까지도 이에 대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회담의 돌파구를 열어 줄 파월-백 회담 가능성을 파월 장관이 아시아 순방에서 다룰 주요 안건의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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