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일반공항에 승객 검색요원을 배치한다는 연방정부의 계획이 난관에 부닥치고 있다. 신청자 가운데 부적격자 비율이 놀라울 정도로 높고 여성 요원 신청자도 당초 예상보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뉴욕 지역의 경우, 케네디 공항 등 3개 공항에서 2,300명의 검색요원을 필요로 하지만 이달 중순 현재 채용된 요원 수는 368명에 불과하다.
교통보안국(TSA) 관리들은 전체 검색요원의 절반을 여성으로 채운다는 당초 목표를 포기하고 이를 3분의 1로 하향 조정했다. 또 여성요원 채용을 늘리기 위해 시간제 근무나 계절별 근무까지 제시하고 있다. 현재 연방 검색요원 가운데 약 22% 정도가 여성이나 TSA는 여성승객은 여성 요원이 담당토록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일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TSA는 미국내 429개 일반 공항 가운데 5개 공항에만 의회가 승인한 조종사 프로그램에 따라 공항 자체적으로 채용한 검색요원들을 배치할 뿐, 나머지 424개 공항은 오는 11월19일까지 전원 연방 공무원인 검색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나 기한내 채워야할 검색요원 3만명 가운데 현재 5,000명 정도만 채용된 상태이다.
항공보안 관련 법에 따르면 승객 검색요원은 미국 시민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필하거나, 공항검색 등 보안 관련 직종에서 1년 이상 정식 직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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