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특수부대원 등이 잇따라 아내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 향후 부대원들의 가족관계 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육군 특수작전사령부(ASOC)와 기지들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 요새의 제롬 하베렉 군목은 "특수부대원들을 위해 상담역을 야전에서도 활동토록 하고 파견 전과 본국 귀환 전에 반드시 상담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수작전 사령부는 부대원들에 대한 심리상담 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아프간 참전 군인 3명과 공수부대원 1명을 포함한 특수부대원 4명은 지난 6주간 잇따라 아내를 살해, 해외파병 스트레스가 살인동기와 연관돼 있는 지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특수작전 사령부측은 특수부대 요원 4명의 아내 살해는 우연히 거의 같은 기간에 잇따라 발생했지만 이는 극히 이례적인 상황일뿐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해외파병이 주는 스트레스 원인설을 일단 부인했다.
아내를 살해한 군인 4명 중 2명은 자살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특수부대 작전과 훈련 과정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하게 이뤄지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살해 사건을 낳았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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