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루즈벨트 애비뉴에 대규모 중국계 복합 샤핑센터가 들어선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계 회사인 ‘플러싱 엑스포’(Flushing EXPO·대표 존 첸)사가 지난 99년까지 플러싱 루즈벨트 애비뉴(136-20)에 운영됐던 ‘칼도어(CALDOR) 백화점’ 건물 운영권을 구입, 연건평 16만 평방피트 규모의 대형 인터내셔널 샤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플러싱 지역에 10만 평방피트 규모 이상의 중국계 샤핑센터가 오픈하는 것은 지난해 퀸즈 칼리지 포인트지역에 문을 연 ‘플러싱 몰’에 이어 두 번째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센터는 대규모 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는 컨벤션 공간을 비롯 의류, 잡화, 주얼리, 화장품, 안경, 서점 등 최고급 상품을 취급하는 명품 코너를 갖추게 된다. 또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와 함께 헬스클럽 및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공연장도 마련된다.
특히 서양인은 물론 중국계, 인도계, 한인 등 다양한 민족의 정서와 취향에 맞는 상품 취급과 인테리어를 꾸며, 명실상부한 인터내셔날 샤핑 센터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플러싱 엑스포사는 이를 위해 총 2,000만 달러 상당을 투입, 오는 9월부터 건물 보수 공사에 들어가 빠르면 12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플러싱 지역에서 중국계 대형 샤핑센터 건립이 잇달아 이뤄지고 있다"며 "퀸즈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플러싱 상권의 중국계 장악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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