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하와이주 공립학교들이 학교성적을 일정 수준이상 유지하지 못하면 연방 지원금을 중단키로 해 주교육국을 비롯한 주내 공립학교들이 연방정부의 교육개혁 압력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각 공립학교에 ‘No Child Left Behind Act’를 적용해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특정수준의 실력(SAT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는 학교운영을 위한 연방지원금 중단과 더불어 학생들에게도 이들 학교를 떠나 성적이 우수한 다른 학교로 전학을 허용하고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개인지도를 해야 한다는 내용등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이 새로운 법 적용에 대해 주내 각 공립학교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
이 법안에 의하면 학교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교에는 재정지원을 하지만 매년 학교발전의 근거가 없으면 각종 제재를 가하게 되는데 올여름학기 주내 85개교가 이 새로운 법에 저촉되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들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 성적이 좋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는데 현재 문제의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수는 약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주교육국은 집계하고 있다.
결국 주교육국은 이들 학교 재학생들및 학부모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팻 하마모토 주교육감은 "지난 수년간 연방정부는 학교 재정상태가 빈약한 학교들의 경우 학교발전 계획안만 있으면 그 목표달성 여부에 상관없이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히고 "교사들의 지도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주교육국은 올해 연방정부로부터 6천300만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아 3천8백63만9천219달러를 재정이 빈약한 공립학교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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