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부터 남가주 지역 5개 중·고등학교에 한국어 클래스가 신설될 전망이다.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은 31일 남가주에서 채스워스, 클리블랜드, 위트니 고교와 세펄베다 중학교, 샌디에고 지역의 보니타 비스타 고교 등 5개 학교가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 신설을 확정했거나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들 5개 학교 외에도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등 전국적으로 20여개 학교가 1∼2년내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중에 있어 이같은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캘리포니아에 24개를 포함 전국에 40여곳인 한국어반 개설 학교가 60여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한국어반이 신설되는 학교들 중에는 지난 7월8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올해 미 중고교 교육자 연수 프로그램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학교가 많아 교장단 연수 프로그램이 미국내 정규학교 한국어반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흥재단은 평가했다.
진흥재단은 또 내년 미 교육자 한국 연수 프로그램은 충남대에서 한국어 교사 연수는 고려대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흥재단은 2002∼2003년도 사업으로 ▲중고교 한국어반 신설 및 증설 노력 ▲SAT II 한국어 시험 준비반 정규적 운영 ▲한국어 시험 교재 개발·출판 ▲중고교 한국어반 학생 장학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이밖에도 ▲중고교 한국어반 학생들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 개설 ▲AP 한국어 테스트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애리 이사장은 "미국인 교장단들이 한국 연수후 대부분 확고한 한국어 교육 지지자가 되는 등 재단의 한국어 진흥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중고교 한국어반 증설을 위한 학부모들의 적극적 협조와 함께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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