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회관(KYCC)이 LA지역 한인 비영리단체 최초로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는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KYCC는 이를 위해 최근 LA카운티 정부에 약 250만달러의 기금을 신청했다.
KYCC측은 "차일드 케어 서비스가 단순히 극빈층 또는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소득에 상관없이 다양한 인종이 함께 참여하는 ‘다인종-다문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호 KYCC 관장은 "한인타운 내 차일드케어 시설은 많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KYCC 차일드 케어 프로그램은 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어린 자녀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CC 차일드케어 서비스는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데 해당 부모가 극빈층 또는 저소득층일 경우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YCC는 250만달러의 예산이 확보되면 3~4년간은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 후부터는 서비스 유지를 위해 연 70만~8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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