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에 앞으로 1,200대의 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돼 공항 내·외곽 전지역의 24시간 입체적 감시가 가능해진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1일 LA국제공항에서 1,5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2004년까지 공항 터미널과 도로 등 공항 전지역에 감시 카메라 1,200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2단계 공안 보안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들 감시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실물 식별이 가능한 높은 선명도를 자랑하는 최첨단 카메라로 이미 설치돼 있는 300대 카메라의 기능을 보완하게 된다. 공항 당국은 탐 브레들리 국제선 터미널에 내년초까지 우선적으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또 내년초까지 LA공항경찰국에 경관 60명을 추가로 증원하고 연말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소화물과 화물의 100%를 검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한 시장은 "이들 보안조치를 통해 LA국제공항은 연방 안전 기준을 상회하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연방하원 리처드 게파트 민주당 원내총무는 "LA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에 대한 연방정부의 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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