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의 공포는 상어가 아니다. 잉어와 가물치(northern snakehead), 아시아산 늪 장어, 등 외래어종의 대공습이다.
▲가물치-잉어에 못지 않은 심각한 위험이다. 지난달 메릴랜드의 한 연못에서 어부가 잡은 이래 그 숫자가 얼마에 이르는지 주 관계당국 조차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 엄청난 식욕에다 물밖에서도 사는 강한 생명력으로 급격하게 번식, 물반 가물치 반인 모습에 질리고 있을 뿐이다. 염소를 풀고 그물을 쳐봤지만 별 효과가 없자 전체 연못에 독을 풀어버리기로 지난주 결정이 났다. 게일 노턴 연방내무장관은 노던 가물치를 비롯 27종의 외국산 가물치의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라이언 피쉬-서부 태평양이 원산지. 올해 처음 발견된 이후 플로리다에서 롱아일랜드에 이르는 동부해안에서 발견된다. 가시의 독은 작은 물고기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험하다. 참바리(grouper)나 물퉁돔(snapper)의 먹이를 다 먹어치울 위험이 크다.
▲아시아산 늪 장어-아시아 열대지역이 원산지. 가물치와 여러면에서 비슷한 위험을 갖고 있다. 물밖에서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독약을 풀고 폭발물을 때려도 견뎌내는 대단한 생명력으로 번식하고 있다.
엄청나게 게걸스런 식성으로 만약 플로리다의 에버그레이즈 내셔널 팍에 당도할 경우 토종 물고기에게는 심각한 재앙이 될 것이다. 이달 팍의 북부 경계지역에 출몰했다는 보고가 들어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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