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판매 위축
이번 주 예정된 신규채권 발행은 농산품 제조사인 몬산토사가 발행하는 10억 달러가 유일하다. 이는 5월 둘째 주 8개 사가 29억 달러 어치의 채권을 판매한 이후 가장 적은 금액으로 투자자들이 회계부정과 수익감소에 대한 우려를 갖게 되면서 회사들이 자금을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과 회사채에서 자금을 빼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정부채권으로 이동하면서 7월중 대략 28억 달러의 회사채 판매가 취소됐으며 7월 총 회사채 판매는 200억 달러에 못 미쳤다.


◇US 에어웨이의 향방
US 에어웨이는 8일 뉴욕에서 열릴 회의에 채권소유주들을 초청해 항공사의 금융 구조조정과 이로 인한 투자 여파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미국의 7대 항공사인 US 에어웨이는 파산을 피하고 미 정부 보증 9억 달러의 융자를 최종 승인 받기 위해 직원, 채무자, 납품업자들의 양해를 요구해 왔다.

일부투자자들은 US 에어웨이의 부채삭감요구와 이자지불유예 제안에 대해 난감해 하고 있다.


◇경제지표와 보고서 발표
6일 부시대통령은 무역증진법안에 서명하며 시스코 시스템은 2/4 분기 금융 보고서를 발표한다.

7일 금융회계표준위원회(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oard)는 피고용인들이 받는 스탁옵션을 운영비용으로 계상해야 하는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 같은 날 연방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 보고서를 발표하며 연방상무부는 도매재고 보고서를 발표한다. 연방준비위원회는 6월 소비자 크레딧 증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8일 연방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발표하며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은 연기했던 2/4분기 재무보고서를 발표한다.
9일 연방노동부는 2/4분기 생산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바크셔 해서웨이는 2/4분기 금융보고서를 발표한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