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터내셔널 토너먼트에서 공동 23위로 선전하며 종반을 여는 4연속대회 출전스퍼트의 첫 관문을 무난히 넘어선 PGA투어 최경주(34)가 7일부터 2번째 관문인 뷰익오픈(총상금 330만달러)에 도전한다.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워윅힐스 골프클럽(파72·7,127야드)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는 다음주 미네소타주에서 개최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 챔피언십의 전초전 역할을 하며 세계랭킹 및 상금랭킹 1, 2위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출전, 자웅을 겨루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PGA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6위인 데이빗 탐스도 거론되는 우승후보중 하나. 지난주 인터내셔널에서 2번에 걸친 컷오프를 통과하며 23위로 선전, 2연속 컷 탈락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린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탑10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다음주 PGA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돌풍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경주는 렌 마티스, 빌리 메이페어와 한 조로 1, 2라운드를 가지며 대회는 케이블 골프채널과 FSN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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