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제 곧 떠날 자녀에 대한 아쉬움도 잠시, 산더미처럼 쌓인 등록금 고지서에 한숨이다. 처음으로 오랫동안 집 떠나는 자녀를 위해 담요, 겨울옷, 기숙사용품 등을 잔뜩 사고 보니 주머니가 비었는데 또 등록금까지 마련해야 하니 크레딧 카드를 긁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는 절대 금물. 10%가 넘는 이자 감당을 어찌하려고…. ‘망하지 않고도 2002년 대학 학비 마련방법’(Paying for College Without Going Broke 2002)의 저자 칼맨 체니의 조언을 들어보자.
■무이자 융자를 얻는다.
4년제 주립대학의 평균 연 학비(등록금, 기숙사비 등을 합친 것)는 9,008달러이고 4년제 사립대학 연평균 학비는 2만3,578달러이다.
이 1년치 학비를 한꺼번에 대출한 다음 10달로 나눠 완납한다면 연 가입비 50달러 정도만 내면 0% 파이낸싱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한다면 14%로 크레딧 카드를 긁는 것보다 최고 1만7,040달러는 절약할 수 있다.
Tuition Management System(www.afford.com: 800-722-4867)와 Academic Management Services(www.
amsweb.com: 800-635-0120)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매달 900달러 이상 페이먼트를 할 자신이 있다면 이 문을 두드려 보도록 한다.
■최저 월페이먼트가 58달러인 융자를 신청한다.
‘PLUS 융자’는 학부모를 위한 융자이다. 소득 제한도 없고 변동이자율 5% 미만으로 얻을 수 있다. 최고 상한기간은 10년이며 5,000달러 융자에 월 최저 페이먼트가 58달러이다. 4년제 학위를 위해 이자만도 1만1,25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4.9% 이자로 라인 오브 크레딧을 얻는다.
홈에퀴티로 라인 오브 크레딧을 오픈하면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요즘 이자율은 변동이지만 4.85%이다.
www.Bankrate.com으로 들어가서 이자율을 체크해 보자. 크레딧 카드로 돈을 꺼내 쓰는 것보다 4년간 1만3,14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정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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