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시장선거캠페인 관련 청문회 증인 자격
제레미 해리스 시장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 다수가 2000년 선거자금모금과 관련해 내달 열리는 오아후 대배심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된다.
이 소환장을 13일 오전에 받은 해리스 행정부의 시 관리와 시장선거당시 캠페인관련 임원들은 피터 칼라이얼 호놀룰루시 시검사장이 소집해 내달 5일주 순회법원에서 열리는 대배심원 청문회에 앞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명령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해리스시장은 아직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해리스시장의 윌리엄 맥콜린 변호사는 "이번에 발부된 소환장은 대배심원 청문회 때 시 검찰측 조사 과정에 필요한 참고인으로 출두하는 것이지 특정인을 기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대배심 청문회는 지난 7개월 간 시 검찰과 호놀룰루경찰국이 해리스 시장의 불법 선거자금 모금에 대해 합동조사를 벌인 후 이루어지는 것이다.
호놀룰루경찰국은 지난 달 호놀룰루시정부 커뮤니티 서비스국의 마이크 아미 시국장을 근무시간에 선거캠페인을 벌인 혐의로 체포했었다. 아미국장은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국세청(IRS)은 이와 관련해 계속 시 당국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리스 시장은 주지사후보 등록을 마칠 때까지 시장직을 사임하지 않아도 된다는 하와이주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30일 돌연 주지사후보직을 사퇴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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