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국장직에 도전장낸 데이빗 칼리쉬 서부지역본부장
1만여명의 경찰병력을 총지휘하는 LA경찰국(LAPD) 국장직에 도전장을 낸 데이빗 칼리쉬 LAPD 부국장 겸 서부지역 본부장(사진·49)은 14일 본보와 단독인터뷰를 통해 LA와 한인커뮤니티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한인타운 치안을 강화하고 150여명에 달하는 한인경관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인타운 대부분을 관할하는 윌셔경찰서를 비롯, 할리웃·퍼시픽·웨스트LA 등 서부지역 4개 경찰서의 총수인 칼리쉬 부국장은 LAPD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알려진 인물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감 넘치는 다정다감한 외모의 소유자다. 칼리쉬 부국장은 "4·29 폭동당시 LAPD가 한인 커뮤니티를 보호하는데 소홀했던 점을 부인할수 없다"며 "경찰 고위간부의 한사람으로서 한인들에게 죄송하며 국장이 되면 LA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한인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칼리쉬 부국장은 얼마전 한인타운 전체를 관할하는 경찰서 설립안이 포함된 시정부 공채 발행안이 통과된 만큼 코리아타운 경찰서는 꼭 건립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칼리쉬 부국장은 자신을 ▲미래에 대한 비전 ▲경찰직에 대한 열정 ▲리더십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경찰국장 적임자로 소개하고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분을 강조했다.
노상강도가 한인타운내에서 가장 심각한 범죄라고 밝힌 칼리쉬 부국장은 한인타운 관할경찰서 소속 수사관들로 하여금 강도범죄 특별수사대를 편성해 적극적인 강도용의자 검거에 나서도록 지시하는 등 범죄와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75년 LAPD에 입문해 순찰경관, 갱 전담 수사관, 경찰국 대변인 등을 거쳐 2년전부터 서부지역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LAPD 국장직 지원자는 칼리쉬 부국장을 포함, 총 51명으로 경찰위원회는 이중 3명의 최종후보를 오는 9월6일까지 선정해 제임스 한 LA 시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시장은 9월말께 신임 경찰국장을 지명하게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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