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불쌍한 아이들이에요"
매주 목·금요일 LA 센트럴 구치소의 한인 청소년을 방문해 상담과 위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아둘람 선교회의 임미은(52) 전도사는 "이들이 다시 범죄에 빠지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마음껏 뛰어 놀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아들람 선교회는 한동안 한인타운에서 인근에 작은 수용시설을 마련해 이들이 건실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문을 닫아야 하는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
임 전도사는 "구치소에 들어온 아이들의 대부분은 참 착한 아이들인데, 주위에서 아이들을 패륜아 취급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열 번 경멸할 때, 한 번이라도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면 아이들의 삶은 바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재소자 청소년들을 위한 임씨의 헌신은 이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했던 아들이 계기가 됐다.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했던 남편 임정수(53·현 아둘람 선교회 선교사)씨와 임 전도사는 이민 초기 초등학교 5학년이던 아들 요셉(당시 11세)군이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2년후 18달러를 강탈한 죄로 랭커스터 청소년 수용소에 들어가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들을 위해 기도를 시작한 것. 임씨는 "생계를 위해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딸이 차가 없어 어두운 길거리에서 엄마의 픽업을 기다려야 했다"며 부모 때문에 타지에서 고생하는 청소년이 내 아이만은 아닐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둘람 재소자 선교회는 17일 오후6시30분 세리토스에 위치한 생수의 강 선교교회(19200 Pioneer Blvd.)에서 재소자 가족 찬양 위로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황국명 목사를 초청해 ‘주님의 손을 잡고 일어서세요’라는 주제로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식사도 제공한다. 연락처는 아둘람 재소자 선교회 (562)863-8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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