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2002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라퀸타에 사는 한인 유망주 앤소니 김(17)이 이틀간 36홀 스트록플레이 라운드를 공동 2위의 빼어난 통과, 64강이 겨루는 매치플레이 라운드에 진출했다.
20일 미시간주 블룸필드힐스의 오클랜드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앤소니 김은 3언더파 67타를 쳐 이틀합계 합계 137타로 다른 4명과 함께 1위에 2타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메달리스트의 영예는 베테랑 PGA투어 프로인 제이 하스의 아들 빌 하스에게 돌아갔다.
하스는 이날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앤소니 김을 비롯한 5명을 2타차로 따돌리고 스트록 플레이 1위를 차지했다. 총 312명의 탑 아마추어 골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19일과 20일 이틀간 36홀 스트록 플레이를 통해 상위 64명이 매치플레이 라운드에 진출, 이후 1대1 매치플레이로 US 아마추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은 물론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바비 존스 등 전설적인 골퍼들이 모두 이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한편 본선에 오른 제임스 리(145타), 데이빗 오(149), 월터 전(151), 매튜 마(154) 등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64강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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