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국제공항의 셔틀버스와 도로변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호놀룰루 시정부는 1,200만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호놀룰루국제공항에서 승객을 운반하는 위키위키 트롤리버스를 개량하고 버스가 용이하게 다니도록 도로변을 확장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인다.
매일 수천명의 공항승객이 위키위키셔틀버스를 이용해 공항터미널 출입구를 오가고 있는데 버스차량이 낡고 일부 도로는 지난 30년 동안 이렇다 할 보수공사를 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당국은 우선 셔틀버스와 공항차량이 양방향으로 수월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하고 인도와 지붕공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로변 배수공사와 셔틀버스의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상의 미끄러움 방지작업도 하게 된다. 공항관계자는 "셔틀버스 운전자들이 큰 트롤리 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도로변을 운행하느라 많은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수공사로 특히 공항버스 위키위키가 기존의 디젤연료 사용 대신 250만 달러를 투자, 전기혼합가솔린연료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저소음, 저공해의 에어컨이 장착된 개량 셔틀버스가 선보이게 된다. 시당국은 지난 2년 전에도 낡은 서틀버스 대신 ‘People Mover’라는 자동 에스커레이터로 이용객들을 실어나르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 예산부족과 9.11사태로 공항검색강화 때문에 무산된바 있다.
이번 공사로 공항 내 서틀버스노선의 도로변이 부분적으로 폐쇄된다. 한편 보수공사는 내년 9월쯤 마무리 될 예정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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