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의 맹인 안내견 보급 활성화와 미주내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맹인 안내견 홍보를 위해 ‘삼성 안내견 학교’와 ‘맹인을 위한 안내견’(Guide Dogs for the Blind)사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삼성 안내견 학교 관계자들은 26일 산 라파엘에 있는 ‘맹인을 위한 안내견’사를 방문하고 한국에서의 안내견 실태등에 대한 설명회를 거쳐 상호협조를 하기로 하고 결연을 맺었다.
삼성 안내견 학교를 책임지고 있는 삼성 에버랜드 국제화 기획실의 김종운 상무는 "아직 한국에서는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 최대규모의 안내견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안내견 육성과 맹인에 대한 훈련등 선진기술을 받아들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인을 위한 안내견’사의 로버트 필립스 회장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 안내견 세미나에 참석해 삼성 에버랜드에 있는 안내견 학교를 돌아봤다"고 말하고 "삼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이곳의 한인 커뮤니티내 맹인들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내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인을 위한 안내견’사는 지난 47년 만들어져 현재 미국내 10여개의 안내견 학교중 가장 크고 2번째로 오래된 학교로 1년 예산만 2,,700만달러에 달한다.
산라파엘의 본교는 11에이커의 부지에 안내견 사육장과 맹인들을 위한 기숙사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레건 분교는 48에이커의 부지에 최첨단 시설을 갖추었다.
이곳에서는 1년동안 300여마리의 종견을 통해 태어난 500마리의 강아지들이 안내견으로 적합한지 검사를 받으며 1,000마리의 안내견들이 훈련을 받는다. 또 그동안 2,000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해 왔다.
반면 삼성의 경우 이제 걸음마 단계로 올해 처음으로 12마리의 안내견을 나누어 주었으며 30마리의 강아지를 사육하고 있다.
’맹인을 위한 안내견’사는 록펠러 재단등 100% 개인의 기부를 통해 운영되며 안내견 분양 및 맹인 훈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필립스 회장은 "안내견을 찾는 사람들의 75%가 웰페어 수혜자로 이들이 안내견을 분양받은 후 개를 키우는 비용도 일부 보조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경우 전액 삼성화재에서 후원을 해 운영되고 있다.
필립스 회장과 김종운 상무는 "두학교의 자매결연으로 이곳 한인사회에서의 안내견에 대한 인식변화와 한인 맹인들이 안내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오재봉 한인회장, 서대석 부회장, 양성덕 이스트베이 한미노인회장 및 회원등 1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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