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들, ‘SAT 미주 꼴찌’ 관련
▶ 반스 주지사 “CRCT 실시·교과과정 철저 검토하겠다
SAT 미 전국 50위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조지아주 교육부(교육감 린다 쉬렌코)가 폭주하는 학부모들의 항의전화에 몸살을 앓고있다.
조지아 주는 올 해 지난해와 같은 점수대인 평균 980점(1600점 만점, 전국평균 1020점)을 받았지만 전국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지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전화항의는 이번 결과에 충격을 받은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부 관계자들을 질타, 직접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린다 쉬렌코(공화) 조지아 주 교육감과 로이 반스(민주) 주지사도 28일 아침 각각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으나 곧바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 SAT성적 문제가 다가오는 11월 선거의 빅 이슈로 돌변했다.
반스 주지사는 “SAT성적은 어제의 일이다. 그동안 준비해온 교육정책의 효과는 CRCT (Criterion Refereced Competion Tests)평가에서 나타날 것이다. CRCT가 바로 우리의 내일이다”라고 강조하며 현 SAT 결과를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CRCT는 조지아주의 커리큘럼 테스트를 위한 시험으로 올 봄에 실시된 CRCT에서 4학년 학생들의 ‘읽기’와 8학년 학생들의 ‘수학’이 각 14%와 11% 향상됐다.
2003년부터 조지아주는 이 CRCT테스트를 기준으로 각급 학교를 성적별로 분류, 등급을 메기게 되며 2004년 부터는 성적에따라 교사들에게 보너스를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준에 미달되는 열등학교는 폐교되거나 교사와 스텝이 전면교체된다.
한편 97년부터 98년까지 주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아이잭슨 하원의원은 “주의 교육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기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조지아 주의 각급학교들은 이같은 정책의 실행으로 성적향상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특히 디켑 카운티의 경우 졸업을 위해 4년동안 ‘수학, 과학, 영어, 사회’ 등 4과목를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이른바 ‘4 by 4’ 교과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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