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끈기 하나로 악바리란 명성을 얻고 골-인 직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기도, 세리머니가 특이한 선수로 기억되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무씨가 목사가 되어 아틀란타를 방문했다.
아틀란타 어린이 축구교실(감독 천경태)초청으로 28일 아틀란타를 방문한 이목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가진 간담회에서 스포츠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2002 한·일 월드컵의 숨은 뒷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이 목사는 이날 “축구를 통한 스포츠 선교는 선교가 금지되있는 공산권국가나 회교권국가에서 가장 효과적인 선교매개체이다”고 강조한뒤 “한·일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해 ‘골 2002 한·일 전국위원회’를 결성, 본부장으로 지난 2년간 한국과 일본의 각 교회들을 하나로 모으고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공산권국가인 중앙 아프리카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있는 이목사는 그곳의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주면서 선교를 병행, 많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한편 이목사를 초청한 아틀란타 어린이 축구교실의 천경태 감독은 “아틀란타 어린이 축구교실과 할렐루야 어린이 축구교실, 이영무 축구교실 등이 서로 협력해 상호친선경기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대표팀 은퇴후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 목사안수를 받고 할렐루야 축구단 감독으로 활동하고있다. 현재 할렐루야 축구단은 한국 최초로 유럽 스타일의 지역 연고제 프로구단으로 자리잡기위해 9월초 시민들을 상대로 공모주를 발행한다. 1차 공모액은 50억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할렐루야 축구단은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정)를 포함한 미국내 10여 교회와 명성장로교회(담임목사 김삼환)를 포함한 한국의 100여 교회가 지원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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