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아후섬에서 메탐페타민(일명 아이스)을 복용하고 운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운전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후섬에서는 지난해 모두 34명의 운전자가 약물복용 관련 운전 혐의로 구속됐는데 그 중 17명이 마리화나 양성반응이 나타났고 7명은 메탐페타민 테스트 결과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오아후에서 지난 2000년 11살의 소녀가 약물복용과 관련된 교통사고 첫 피헤자로 사망한 후 호놀룰루경찰은 대대적인 음주 및 약물복용 운전검사를 강화해 오고 있다.
호놀룰루경찰국은 1997년부터 경찰관을 상대로 약물복용과 관련, 특별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결과 모두 200여명의 운전자를 약물복용과 관련해 체포했다. 지난해에는 50명을 2000년에는 43명을 약물복용후 운전한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현재 호놀룰루경찰국에는 35명 경관만이 약물복용 검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전문가 일뿐 아직도 많은 경찰들이 약물복용 여부를 식별 할 수 없어 약물복용 운전자들이 단속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음주측정기구로는 약물복용 여부는 가려내기 힘들어 알코올 수치가 낮게 나올 경우 약물복용 운전자들은 별 다른 조처 없이 단속망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
호놀룰루경찰국에 따르면 올해 음주 및 약물복용과 관련해 41건의 교통사고가 발행, 모두 11명이 숨졌다.
한편 호놀룰루경찰은 노동절(9월2일)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주요지역에서 불시에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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