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와이대학교(UH)를 비롯해 각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일제히 개학하면서 주내 러시아워 교통난이 재현되고 있다.
특히 UH를 비롯한 대학가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는데 UH부근의 경우 1,7000명에 가까운 학생과 교수들에 비해 겨우 3,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주차장을 찾지 못해 수업에 지각하는 등 매년 이맘때면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 여학생은 1시간 만에 겨우 학교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 주차를 시킬 수 있었다며 학기동안 아예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것이 낫겠다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한편 26일 오전 펄리지 캠 하이웨이 부근에서는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 21세의 한 여성이 숨지는 등 오아후섬 일원에서는 26일 하루 종일 교통대란을 겪어야만 했다

<김현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