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못했어도 보너스는 두둑했다.
’LPGA 코리아’의 쌍두마차 김미현과 박세리가 스테이트팜 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서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10개 대회 스테이트팜 시리즈 1위로 김미현은 10만달러, 박세리는 2위로 5만달러 보너스를 챙겨 그나마 아쉬움이 덜 했다.
김미현은 1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 골프클럽(파72·6,403야드)에서 막일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m에 울었다. 2∼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4번홀에서 3번째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후반에 들어 1m 버디펏을 계속 놓쳐 재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따라서 지난 1997년부터 펄 신을 비롯해 무명에게 생애 첫 승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 전통은 올해까지 이어졌다. 프랑스의 투어 2년차인 패트리샤 뮤니에-르부크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3언더파에 그쳐 토탈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미현은 뒷심이 부족해 2타차로 우승을 헌납한 반면 박세리는 뒤늦은 상승세가 안타까운 아쉬움을 남겼다. 13번홀까지 버디 5,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박세리는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쳤지만 김미현과 마찬가지로 2타가 모자랐다.
김미현은 올 시즌 3번째 2위를 차지(총 8번)했고 박세리는 올해 첫(총 6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밖에 박지은은 마지막 날 이븐파에 그쳐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2위에 그쳤고, 장정은 공동 34위(5언더파), 고아라는 공동 53위(1언더파), 이정연은 공동 75위(4오버파)를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