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40세 미만 40대 부호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올해 증시폭락으로 재산 총액과 1인당 평균 재산액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40명의 재산을 합한 총액은 최대를 기록했던 2000년 737억달러의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고 1인당 평균 재산액도 2000년 14억5,000만달러에서 4억1,500만달러(약 165억달러로 1위를 차지한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회장 재산 제외시)로 곤두박질쳤다.
포천은 수억달러의 재산이 일반인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많은 젊은 부호들이 일반인보다 주식시장에서 더 큰 손해를 봤다며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Easy Come, Easy Go)고 분석했다.
e베이 회장 겸 창업주 피에르 오미디아르와 아마존 닷컴의 제프 베이조스 회장 등 일부를 제외하면 닷컴 기업주는 40인 명단에 끼지 못했다. 야후의 전 최고 운영책임자(COO) 제프 말렛이나 잉크토미 공동설립자 폴 거시어는 주가 폭락 전 주식과 기업을 매각, 주주들의 분노를 샀다.
40세 미만 부호 중에는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미 프로농구(NBA) 스타 샤킬 오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등 유명 연예인과 선수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 우즈는 40명중 최연소였다. 미혼자는 우즈, 오닐, 가수 숀 콤스 등 12명에 달한다.
▲1위=마이클 델(37·델컴퓨터 회장) 164억9,000만달러
▲2위=피에르 오미디아르(35·e베이 창업주) 38억2,000만달러
▲3위=제프 스콜(37·스콜 파운데이션 회장) 21억8,000만달러
▲4위=제프 베이조스(38·아마존 닷컴 회장) 16억6,000만달러
▲5위=테드 와이트(39·게이트웨이 회장) 10억500만달러
▲6위=댄 스나이더(37·프로풋볼 구단주) 6억6,400만달러
▲7위=데이빗 필로(36·야후 공동설립자) 5억5,100만달러
▲8위=제리 양(33·야후 공동설립자) 5억1,400만달러
▲9위=마이클 조던(39·프로농구 선수) 4억800만달러
▲10위=비니 스미스(38·퀘스트 소프트웨어 회장) 3억9,800만달러
▲12위=숀 콤스(32·가수) 2억9,380만달러
▲16위=타이거 우즈(26) 2억1,200만달러
▲22위=샤킬 오닐(30·프로농구 선수) 1억7,100만달러
▲26위=줄리아 로버츠(34·배우) 1억4,500만달러
▲32위=브래드 핏(38·배우) 1억2,700만달러
▲35위=안드레 애거시(32·프로테니스 선수) 1억2,300만달러
▲39위=윌 스미스(33·배우) 1억1,3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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