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범 지원혐의… 예멘계 시민권자 5명 체포
FBI는 9.11 테러와 관련, 체포한 용의자 5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20대 예멘계로 1명은 학생, 1명은 직장인, 나머지 3명은 특정한 직업이 없으며 최소한 2명이 알 카에다로부터 무기 조작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4일 예멘계 테러 용의자 5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최소한 2명은 9.11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알 카에다 조직으로부터 무기 조작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들 5명은 14일 뉴욕주 버팔로 지방법원에서 테러범들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혐의로 심문을 받았으며,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징역 1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모두 20대로 1명은 학생, 1명은 직장인이며 나머지 3명은 특정한 직업이 없다고 정부관리들은 말했다. 모두 미국에서 태어난 이들은 미국인 탈레반 전사 존 워커 린드가 훈련을 받았던 캠프인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근처 알 파루크 캠프에서 지난 2001년 6월 훈련을 받았다고 미 정부 관리는 말했다.
래리 톰슨 법무부 부장관은 “미국 법 집행기관은 알 카에다의 훈련을 받은 테러조직 세포를 미국 영토에서 확인하고 수사한 끝에 와해시켰다”고 말했다. 이 용의자들은 뉴욕주 바타비아에 있는 연방 수용소에 구금돼 있으며 오는 18일 보석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이 도주의 위험이 있고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을 보석금 없이 구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캠프에 머물고 있을 때 9.11 테러 배후 주모자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이 훈련을 받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슬람 지하드(성전)와 알 카에다와의 동맹관계, 반미, 반이스라엘 주의에 관해 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연방 수사관들은 13일밤 랙카와나에 있는 여러 주택과 한 클럽을 덮쳐 이들을 체포했다.
존 쿠르약 랙카와나 시장은 FBI가 6개월전부터 이 지역에서 국가안보 관련 문제를 수사중임을 자신에게 통보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