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승에 도전하고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가 보스턴에서 팀을 옮긴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박찬호는 17일 오후 7시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 이상 6년 연속 기록에 도전하게된다. 박찬호는 또 이날 승리하면 파죽의 6연승과 함께 개인통산 90승 고지 정복도 달성하게된다.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당해 슬럼프에 빠져 있는 매리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면서 팀의 응집력이 크게 약화되어 있다. 또 지나 12일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던 제5선발 라이언 프랭클린이 시애틀 선발로 다시 나설 예정이고 지난해 리그 신인왕과 MVP를 거머쥔 스즈키 이치로가 타격 부진에 빠진 것도 박찬호에게는 호재다.
한편 몬트리올의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14일 김선우에게 17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라고 통보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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