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7.2% 기록,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은 6.5%
보잉사의 대량해고 및 장기 불황 여파로 지난달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7.2%를 기록, 끝내 전국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해 전국평균인 5.7%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전국 최고를 기록했던 오리건주의 8월 실업률은 7%로 다소 호전되
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ESD의 수석경제분석가인 커스타 글렌은 지난달 오리건주의 실업률이 다소 떨어진 반면 워싱턴주는 오히려 증가해 상황이 역전됐다고 지적했다.
계절적인 요인을 제외한 실업률은 0.2 포인트가 하락한 6.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비아 P. 먼디 ESD 커미셔너는“이 같은 실업률의 상승은 워싱턴 경제의 회복세가 늦어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전체 고용인원은 전달보다 6천7백명이 감소했는데 절반은 제조업 분야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년간 5만1백명의 실업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언급한 ESD는 보잉사 등 제조업이 전체 실직자의 60%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클리키탯 카운티는 12.6%로 주 내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반면 피트만 카운티는 2.3%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주요 지역의 실업률은 다음과 같다.
▲시애틀-벨뷰-에버렛 6.5% ▲타코마 7.1% ▲ 올림피아 5.2% ▲스포켄 6.3% ▲벨링햄 5.6% ▲야키마 9.2% ▲킹 카운티 6.2% ▲스노호미시 카운티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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