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국가로 통일되는 것보다는 자유주의 국가로 분단되어 사는 것이 훨씬 낫다. 6.15선언에 언급된 자주 통일이란 함정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잘 넘어야 할 것이다. 자유를 얻으려면 때로는 전쟁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자유 월남이 패망한 원인은 이렇다.
첫째, 공산주의 월맹의 실체에 대해 무지했다. 공산주의 체제, 정치 및 전략, 표리부동성, 적화야욕 정책, 인권과 자유 박탈, 선전과 행위의 불일치성 등을 백성들은 몰랐다. 17도선 이남에는 수많은 스파이들에 의해 정치, 군사작전, 외교 등이 다 노출되었으나 북부월맹에 대해서는 무지하였다. 수많은 스파이들이 정치계, 학계, 예술계, 종교계에 침투하여 적화통일을 위해 암약했다.
두번째는 정부 지도자의 부패이다. 정부지도자, 군 지도자는 난리와 전쟁을 이용하여 치부하기에만 급급했고 친인척들은 부정부패로 재물 쌓기에만 혈안이 되었다. 미군 지원장비를 시장에 내다 팔아 치부하였고 월맹의 지원을 받은 베트콩은 그 장비를 돈주고 사서 전쟁에 사용하였다. 장개석 군대가 모택동 게릴라 군대에 패하고 대만으로 패주한 원인이 정치 지도자, 군지도자의 부정부패였다. 세번째는 반미감정 고조이다. 반미감정을 교묘히 조장, 선동, 자극 및 이용하였다.
베트콩이 사살한 주민 학살 참상을 사진 찍어 국내외적으로 살포하며 중상모략과 유언비어를 날조하였다. 그리하여 국민의 가슴에 반미감정을 심었고 미국의 국회, 언론사, 종교계 및 국민들에게까지 그 사진을 발송하였다. “당신들의 아들과 딸이 월남전 에서 저지를 죄악이다”라고 선전하였다.
미 전역에 뿌려진 베트콩의 홍보사진은 미 국민들의 분노, 경악, 동정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미 전역에서 반전 시위, 철수 시위가 번지게 되었다.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도 말하길 “미국의 젊은이들은 양심에 따라 월남전에 참전치 않아도 된다.” 군인가족들은 참전군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빨리 귀국토록 종용하였다. 미 국민의 반전시위는 결국 미군을 69년에 철수케 만들었다.
북한의 정책, 공산화 전략, 정치체제, 국민의 상태, 대남공작 등은 전혀 모르고 있으며, 정치인, 교수, 지식인, 학생, 종교인, 목사까지도 자주통일만 떠들어 대고 있다. 대북관이 4분5열 되었다. 남한에는 10만 명의 간첩, 스파이들이 학계, 정계, 연예계, 언론계, 종교계, 노동계, 학생 및 시민단체들에 침투하여 자주 통일의 날을 위해 암약하고 있으며, 다 노출되어 있으나 북한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
두번째는 정치 지도자의 부정부패이고 세번째는 반미감정 고조이다. 부시대통령이 북한정권을 악의 축이라고 발언한 이후 반미감정은 더욱 악화일로로 가고 있다.
하루빨리 미군을 철수시켜야한다고 한다. 어쩌면 그렇게도 월남 패망직전의 모습과 똑같이 가는가! 북한에 완전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 여행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 종교의 자유, 결사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고 DMZ가 없어지고 관광지가 되고 난 후에 미국이 철수해도 결코 늦지 않다. 미군을 철수시키는 자주통일이란 미사여구의 함정에 빠지면 한국은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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