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샌디에고에서 충돌할 코스를 달리고 있는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샌디에고 차저스가 각각 3연승을 기록,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이어 로드니 피트의 캐놀라이나 팬서스, 마이애미 돌핀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그리고 덴버 브롱코스도 NFL 시즌 3주째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패이트리어츠는 22일 캔사스시티 칩스와의 홈경기에서 마지막 4분37초 동안 칩스에 터치다운 2개를 허용, 연장전까지 끌려갔다. 첫 3쿼터 동안 17대17이었던 경기가 최종 4쿼터에서는 양팀이 21점씩을 주고받은 난타전으로 돌변했던 끝에 패이트리어츠는 수퍼보울 히어로 애덤 비나티에리의 35야드 필드골로 연장전 승리를 뽑아냈다.
승리의 주역은 탐 브레이디와 트로이 브라운 쿼터백-리시버 콤비. 브레이디는 이날 터치다운 패스 4개를 포함해 토탈 410야드 패싱을 기록했고, 브라운은 16개 패스(토탈 176야드·1TD)를 받아내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패이트리어츠의 다음주 적수인 차저스도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적지에서 23대15로 누르고 3연승을 기록했다. 차저스는 이날 막판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렸지만 엔드존까지 9야드를 등지고 카디널스의 4차례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팬서스는 21대14로 3연승을 거두며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3연패의 수렁에 빠뜨렸고, 돌핀스는 뉴욕 제츠를 30대3으로 대파했다. 이어 세인츠는 시카고 베어스와의 대결에서 29대23으로 이겨 연승기록을 이어갔고, 브롱코스는 버펄로 빌스에 28대23으로 신승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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