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시는 유엔이 부결해도 미국 단독으로 아리크를 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이라크 전쟁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죽었고, 무역제제로 인한 식량부족과 정수시설 파괴로 인한 수질 오염및 물부족으로 노약자와 어린이들 수백만명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라는 테러를 당해야 되는가.
미국은 후세인을 악이라고 한다. 그래서 후세인을 없애고 이라크를 민주화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 어느 나라도 미국에게 국제협약을 무시하고 다른 나라를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을 준일이 없다. 만일 일본이 미국의 모든 군사시설을 사찰하겠다고 하면 미국은 좋다고 할까.
이라크의 핵무기가 문제라면 온 지구를 몇번 멸망시킬 수있는 미국의 핵무기에 대해서는 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까. 세계의 곳곳에 군대를 파견하고 세계 어디에선가 하루도 군사작전을 하지 않는 날이 없는 미국이나, 팔레스타인들을 살상하고 그들의 재산을 파괴하는 이스라엘은 왜 호전적이라고 하지 않는가.
2000년전 팔레스타인을 떠났던 유태인들이 그 땅에 힘으로 들어온 것은 침략이 아닌가. 백인들이 미국 원주민들을 죽이며 영토를 넓혀 갔듯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들을 몰아 냈다.
미국은 아랍인들의 테러를 탓한다. 그들이 테러를 하게 만드는 것은 강탈이다. 강탈 당하는 자들은 분노와 비애가 가슴에 박힌다. 아랍의 테러리스트들이 대개 엘리트인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아랍석유를 미국의 영향아래 두지 않으면 석유값이 오르고 경제가 나빠질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더 잘 살기위해서 남의 것을 내마음대로 해도 된단 말인가. 냉전도 없는 지금 미국의 군사비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많다. 그 군사비를 절반만 줄여서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준다면 그들은 테러가 아니라 미국을 찬양하고 존경할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외치고 바른 길을 제시해야한다. 우리는 우리의 정부가 하는 일에 책임이 있고 더 나은 정부로 만들 책임이 있다. 우리가 외치지 않으면 돌들이 외칠 것이다.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미국에서 정부의 잘못에 침묵할 수는 없다.
이인숙<간호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