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카드로 항공 마일을 적립하면 공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크레딧카드 사용으로 무료로 개스를 넣을 수 있고 현금도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학 학비까지 적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다. 관건은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래스틱 카드’를 잘 골라야 된다는 것. 크레딧카드 사용이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돈으로 환불해준다.
‘JCB 골드 캐시 백’ 카드(800-366-4522)는 매달 사용 금액의 1%씩을 현금으로 크레딧을 준다. ‘디스커버 카드 클래식’(800-347-2683)은 만약 이렇게 쌓인 돈을 현금화하지 않고 카드회사의 자매 소매점(블럭버스터 같은 업소)에서 사용하면 1% 혹은 2%씩 적립된 금액의 배를 쳐준다.
■새 차를 위한 다운페이먼트를 적립해 준다.
‘시티뱅크의 드라이버스 에지’(800-950-5114) 프로그램은 카드 사용액의 1%씩을 적립했다가 자동차 매입시 다운페이먼트로 사용할 수 있다. 2500달러까지만 가능하다.
■대학 등록금을 적립시켜 준다.
시티뱅크 업프라미스 비자(800-840-9981)는 카드를 사용하면 1달러 지출할 때마다 1%씩 대학학비 구좌에 적립해 준다. 만약 미 전국에 지정된 100개 소매점과 7,000개 식당에서 사용하면 사용금액의 2∼4%가 학비 구좌에 들어간다.
■개스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체이스 쉘 플래티넘 비자(800-373-3427)로 쉘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으면 사용액의 5%가 환불된다. 즉 이 카드를 쉘 주유소에서 사용하면 5%씩 개스 값을 깎아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