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날개 칼집내 양념재운 다음 밀가루 묻히고 버터발라 팬에
한때 닭요리 중에서 날개는 가장 인기가 없었던 부위였다. 고기도 얼마 있지 않고 먹을 때 뼈가 많이 씹히면서 날개는 먹지 않고 요리를 하기 전에 쓰레기통에 버려지기 일수였다. 하지만 버팔로 윙이라는 요리가 90년대부터 인기를 끌면서 이젠 날개가 가장 사랑 받는 닭 요리로 부상했다.
버팔로 윙의 ‘원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이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앵커 바(The Anchor Bar)에서 개발됐다는 것이다. 이 식당의 주인이었던 벨리시모 여사(Mrs. Bellissimo)가 지난 1964년 항상 버려지는 닭날개가 아까워 날개를 튀겨서 핫 소스에 발라 내놓았다는 것이 버팔로 윙의 시조이다. 지금도 앵커 바에서는 당시 개발된 소스를 인터넷(www.buffalowings. com)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매콤한 양념에 술안주로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버팔로 윙을 만들어보자.
주재료는 닭날개 10개, 밀가루 ¼컵, 핫소스 5큰술, 화이트와인 2큰술, 버터 4큰술, 식초 2큰술 등이며 소금, 후추, 설탕 등이 약간씩 필요하다. 먼저 닭날개는 손질한 후 한쪽 면에 사선으로 칼집을 세 개정도 낸 후 밀가루,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 등의 양념에 재워둔다. 30분 정도 재워놓은 닭날개에 밀가루를 묻힌다. 오븐팬에 포일(foil)을 깔고 바닥에 버터를 발라 둔다. 닭날개에 버터를 넉넉히 바르고 팬에 올려둔다.
오븐을 350도로 예열한 후 10분 정도 굽고 다시 뒤집어 갈색이 날 때까지 10분 정도 더 굽는다. 버터를 실온에서 해동한 후 핫소스와 섞는다. 소스에 식초 설탕 소금을 넣어 잘 저어 둔다. 바삭하게 구워진 닭날개를 소스에 가볍게 버무려 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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