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하와이 총선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미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후보끼리 주지사 선거전을 치르게 돼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후보와 공화당의 린다 링글후보 둘중 한명이 하와이최초의 여성주지사가 된다. 한인사회에서도 이 둘에 대한 지지가 나뉘어져 있는데 이 시점에서 한인투표자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이 두 후보의 주요공약은 무엇인지, 또 그외 일반 궁금사항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경륜’ 강조하는 메이지 히로노후보

▲나이:47년생(일본 후쿠지마 태생으로 8살때 하와이로 이민)

▲현 거주지:와이알라에 누이

▲주요경력:주 검찰총장실 deputy attorney로 공직생활 시작, 80년~94년 주하원의원, 94년~현재 부지사

▲주요공약:관광산업외에도 해양공학, 바이오테크놀로지, 영화산업등 활성화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며 특히 하와이대와 연계해 기업과 연구의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
하와이주 정부가 기업들에 대해 비 우호적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기업과, 정부, 노동계는 하와이의 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보호하며 서로 협력하면서 기업환경을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히로노후보는 특히 자신의 공직생활 경륜을 강조하면서 기업계와 노동계, 정부를 아우르는 조화를 이끌어낼수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한인후원모임: 메이지 히로노후보 한인후원회가 최근 결성돼 히로노후보를 지지하는 사인웨이빙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31일에는 조찬모임을 갖기로 하는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편장열씨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시어머니가 한인계로 로즈메리 김 오시마씨(84).오시마씨에 따르면 모친이 부산에서 건너온 사진신부 출신이라고 함.현재 로즈메리 김 오시마씨도 히로노후보 선거캠페인본부에서 일을 돕고 있음.

▲선거캠페인본부 위치및 전화번호:카피올라니 블러버드와 칼라카우아 교차지점.(955-3200)


‘변화만이 살길’ 린다 링글후보

▲나이:53년생(본토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출생.28살때 하와이로 이주)
▲현 거주지:마키키

▲주요경력:98년 하와이주지사 출마, 91-99년 마우이시장, 81년-91년 마우이시의원, ‘몰로카이 프리 프레스’지 설립.

▲주요공약:하이텍 산업의 세제혜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함.로컬 농산물을 주정부가 매입하는 방법등으로 농가를 보호해야 하며 특별히 헬스케어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의학교육 중심지로서의 역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와이주정부가 기업들에 대해 비우호적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분명히 그렇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그러나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면서 기업과 주정부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질 경우 기업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많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음.특히 업체들에 대해서는 세금을 낮추고 기업운영비에 부담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등을 과감히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

▲한인후원모임;구관회씨를 중심으로 한 하와이 한인공화당후원회 예비선거당시부터 조직돼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한인공화당후원회 산하에 린다 링글후보한인후원회가 있으며 차형권, 준리, 케이시 최씨등이 공동후원회장을 맡고 있다.린다 링글후보 지지 사인웨이빙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선거캠페인본부 위치및 전화번호:알라모아나와 피코이 인근 1290 Ala Moana Blvd.(440-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