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KFC와 같은 패스트푸드점들이 건강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 이어 편의점 판매대에까지 `건강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편의점 체인인 세븐 일레븐은 최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한 건강 쿠키를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600여개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거대 유통망인 세븐 일레븐이 건강 음식에까지 손을 뻗칠 수 있었던 데에는 캘리포니아 소재의 신생 중소기업 `오가닉카 푸드(Organica Foods)`의 공이 컸다. 요즘 들어 미 전역에 걸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업체뿐 아니라 수 천 개에 이르는 회사들이 건강 식품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비치 슬롯닉의 건강 쿠키-TV드라마 제작자 출신의 비치 슬롯닉은 은퇴 후 재미 삼아 홈 메이드 쿠키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쿠키가 그녀의 주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게되면서 결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세븐일레븐에까지 진출, 현재 개당 1달러 29 센트에 팔리고 있다. 이 중 크랜베리 쵸콜렛칩 쿠키는 세븐일레븐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건강에 좋은 어린이용 런치 세트-현재 미국 포장 도시락시장은 10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이 제품들은 어린이들의 도시락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부모들은 영양가 높고 기름기 적은 `건강 도시락`의 필요를 느껴왔다. 이 때문에 몇 달 전 유기농 재료로 만든 여러 가지 맛의 `퍼니 베이글`이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흔히 몸에 좋은 음식들은 맛이 없고 지루하다는 인식과 달리 이 제품은 피자맛 베이글, 요구르트맛 베이글 등 색색의 베이글 샌드위치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 것이 특징. 현재 미 전역 1만개의 슈퍼마켓에서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피지 프룻-많은 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매일 신선한 과일을 먹이고 싶어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곧 출시 예정인 `피지 프룻`는 이러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
사과나 오렌지와 같은 진짜 과일을 탄화시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과일 그대로의 영양과 맛을 오래 보존 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오하이오 소재 피지 푸르트세일즈의 랜디 고렌버그 부회장은 이 제품을 조만간 대형 유통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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