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조단의 워싱턴 위저즈가 핼로윈 밤 보스턴 셀틱스에 구단 사상 최악 45점차 패배의 수모를 안겨줬다. 셀틱스에게는 ‘핼로윈의 악몽’이었다.
위저즈는 31일 벌어진 홈경기에서 셀틱스를 114대69로 대파, 개막전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전날 덩크슛에 실패하는 등 녹슨 모습을 보였던 ‘농구황제’ 조단은 이날 1분당 1점인 21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뽑혔던 콰미 브라운은 20득점에 6리바운드, 6블락샷을 기록하며 연이틀 선전했다.
셀틱스의 45점차 패배는 지난 77년 1월4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84대128로 진 팀의 종전 기록을 3점차로 깬 것. 위저즈는 이보다 더 큰 점수차로 이긴 경험이 역사상 2번 더 있다.
그러나 칼 말론-작 스탁턴 콤비의 유타 재즈는 이날 애틀랜타 혹스에 98대105로 패배, 시즌을 2연패로 시작했다. 전날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75대100으로 완패한데 이어 혹스와의 경기에서도 3쿼터만에 14점차로 사실상 백기를 들어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한편 ‘빅독’ 글렌 로빈슨은 혹스 유니폼을 입고 뛴 첫 2경기에서 64득점, 14리바운드에 15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환상적인 새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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