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킬 오닐없는 LA 레이커스가 LA에 온 뒤 한 게임 최소득점의 수모를 당하며 약체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시즌 2번째 희생제물이 됐다.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원정경기로 가진 시즌 개막전에서 LA 클리퍼스를 제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캐발리어스(2승2패)는 5일 클리블랜드 건드 아레나에서 벌어진 홈 개막전에서 챔피언 레이커스를 맞아 센터 지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오닐없는 레이커스 골밑을 유린하며 23점을 뽑아내고 릭키 데이비스(23점)와 클리퍼스에서 트레이드된 대리어스 마일스(11점)의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2승3패)를 89-70으로 완파했다. 70점은 1960년 미네아폴리스에서 LA로 옮겨온 이후 레이커스의 한게임 최소득점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74점. 레이커스는 이날 20개의 3점슛 가운데 겨우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성공율이 32%에 불과한 졸전을 보였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15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잡아내 어시스트 1개가 부족, 3게임 연속 트리플더블을 놓치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무기력한 오펜스에 활기를 불어넣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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