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남자테니스의 최강자전 ATP 테니스 매스터스컵(총상금 375만달러)에서 랭킹 1, 2, 3위인 레이튼 휴잇, 안드레 애거시, 마랏 사핀이 같은 날 나란히 패전의 고배를 마셨다.
13일(LA시간)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휴잇은 카를로스 모야에 0-2(4-6, 5-7)로 패해 시즌 랭킹 1위를 확정지을 기회를 놓쳤다. 2연승을 따낸 모야는 레드그룹 1위로 가장 먼저 4강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3위 사핀은 알버트 코스타에 1-2(6-3, 4-6, 3-6)으로 패해 2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사핀은 휴잇(1승1패)과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기고 코스타(1승1패)가 모야에 져야만 3자 동률로 세트득실과 게임득실 등 타이브레이크를 통해 4강 진출의 희망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골드그룹에서 2위 애거시는 이리 노박에 0-2(5-7, 1-6)으로 완패해 1위 탈환 희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같은 조의 로저 페데러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라를 꺾고 노박과 함께 1승으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며 애거시와 페레라가 1패씩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4명씩 2개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의 조별리그로 격돌한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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