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말~11월초 매출 전년비 12% 늘어
▶ 방문객 갈수록 늘어…장난감·게임기 불티
할러데이 시즌이 짧아지고 불경기 속에서 할인혜택을 찾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연말샤핑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닐슨넷레이팅스’사는 10월28일~11월3일의 온라인 샤핑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12%가 늘어난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e-커머스 인덱스를 14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상점이 핼로윈 전후부터 고객들로 크게 붐비면서 장난감과 게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1월4~10일 주간중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방문객이 34% 급증, 400만명을 넘어섰다. 장난감 및 게임 다음에는 소비자 가전제품이 26%, 책·음반·비디오가 25%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했다.
넬슨넷레이팅스 조사에 매출은 포함돼 있지 않으나 상품을 구경하거나 구입하기 위해 온라인 상점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이 서둘러 할인기회를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예년의 경우 온라인 고객들은 할러데이 샤핑을 위해 11월 중순까지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공식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이 올해는 예년보다 한 주 늦어짐에 따라 온라인 업주들은 광고 등 판촉 마케팅을 일찍 시작했다.
연말 경기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전문가들은 4분기 전체 소매경기가 지극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도 불구, 온라인은 14~2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올 할러데이 시즌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400만명이 늘어난 3,650만명이 온라인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지출액수는 30달러 줄어든 433달러로 예상됐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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