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박람회인 2002년도 추계 컴덱스(Comdex) 쇼가 103개 한국업체를 포함, 35개국 2,00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8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개막기조연설에서 “PC가 개인적인 용도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대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컴퓨팅 기술이 차세대 정보기술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포스트 PC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다.
올해로 23회 째를 맞은 이번 컴덱스 쇼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산업진흥회가 83개 중소업체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개설했으며 삼성전자 등 10여개 업체는 독립부스를 설치, 개인휴대단말기(PDA)와 MP3플레이어, LCD모니터 등 정보기기와 화상회의시스템을 선보였다.
지난 시카고 컴덱스에서 탑10 인기제품으로 선정된 휴대용 무선 음향 송수신 장치를 출품한 ‘넥티브’(Nective)사 이대성 사장은 “시장이 침체기미를 보일 때가 시장공략의 적기”라며 “컴덱스와 같은 대형 엑스포를 통해 더 활발한 마켓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스베가스-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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