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 18세 넘겨
입양불가 비일비재
LA카운티의 포스터홈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입양될 때까지 평균 4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수준인 36개월에 비해 1년이나 더 기다려야 포스터 아동들이 양부모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은 카운티 감사통제국의 감사 결과 나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의 포스터 아동 입양 케이스는 1996년의 911건에서 2001년에는 3,266건으로 258%가 증가했다.
그러나 입양을 관장하는 카운티 어린이 가정 서비스부(DCFS)의 까다롭고 비효율적인 입양과정으로 인해 해당 어린이가 양부모집에 가는 데까지 평균 45개월이나 소요된다.
따라서 많은 입양 케이스는 5년이 넘게 걸리며 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18세까지 입양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감사국 관계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카운티 DCFS가 포스터 홈에 수용한 아동들을 친부모나 양육권자로부터 친권을 이양 받아 양부모에게 넘기는 과정에만 평균 23.2개월을 소요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수준인 16개월에서는 7개월이 더 걸리고 캘리포니아주 수준인 13.9개월보다는 무려 1년이 더 지체되는 것을 나타낸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6일 DCFS 관계자들에게 2003년 봄에 입양 트레이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나이가 많은 포스터 아동을 중년 이상의 부부들에게 입양시키는 방안과 대책을 찾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울러 각 커뮤니티의 교회와 회당에 포스터 아동 입양을 촉구하기로 하는 내용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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